저는 연기자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어릴 적부터 연기자가 꿈이었는데,, 항상 미뤄두고만 있었어요.
환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어릴 적엔 TV안에 사람이 들어있는 줄로 알았으니까요 ^^
나이를 먹어 중학생이 되었을 때부터 장래희망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과연 나는 커서 무엇이 될까??

저는 선생님을 생각해 보았지만,,,그건 학생들이 물어보는 것을 다 가르쳐 줘야 할만큼 똑똑해야 하기 때문에,,,포기해 버렸고.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저보다 훨씬 잘하는 친언니의 실력에 꿈을 접었지요
그러다 보니,,, 내가 할 줄 아는 거라곤 도대체가 없는 것 같았어요.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TV에서 조련사를 보고 그것이 되고 싶었지만. 아빠가 그것은 절대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반대 하셨어요.

애견미용사도 하고 싶었지만,,,그것 역시 대학은 꼭 가야한다는 부모님의 생각에 부응하지 못했죠..
그렇게 갈피를 잡지 못하던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사촌언니네 집에 놀러 갔어요.
대화를 나누다가 문득 언니가 "넌 커서 뭐 하려고?" 하는 거예요.
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죠.
언니는 네가 좋은걸 절대적으로 해야 한다며 꼭하고 싶은걸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연기자가 되고 싶지만 그건 환상 같다며 나에게 무리라고 했어요.

그때 언니가 갑자기 컴퓨터를 켜더니, 연기학원 사이트에 접속하더라구요
그랬더니 그곳에 회원 오디션을 본다는 거예요
얼마 안 남았다고 저보고 해보라구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흥쾌히 승락하시더라구요
정말 신났어요.. 그렇게 해서 오디션을 보고 학원에 등록을 했어요
지금 1년 조금 넘었는데,,아직도 신기하고 재밌기만 해요..
가끔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아이들도 잘한다고 말해줄 때는 내가 이 길을 잘 선택한 것 같다고 느끼죠..
현재로써는 연기 할 때가 젤루 행복합니다.

그런데 연기자가 되려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은 거 다 아시죠?? 정말 힘들어요..
촬영하느라 밤을 꼴딱 새기도 하구,, 촬영중간에 잘 시간도 없답니다,,
시간이 없을 땐 밥도 못 먹어요 ㅜㅜ
특히 드라마의 경우엔 차비 & 식비를 방송국에서 대주지 않아요.
다 개인이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는 거죠.
그리고 보조출현일 경우엔 정말 무시를 많이 당하죠,,
주연이나 조연들보다 훨씬 배려해주지 않아요.
그에 비해 영화는 식사를 영화사 측에서 모든 연기자에게 지급 해 주구요 .

차비도 때론 지급이 가능하답니다,
무시하는 것도 훨씬 적구요, 그래서 전 개인적으론 영화를 더 좋아해요^^
가끔 촬영실습도 나가고 그러기에 많은 연기자들을 봅니다..
처음엔 정말 신기했는데,, 이젠 그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어떤 연기자의 경우 화면의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기도 할 때는 정말 놀랍죠..
무지하게 성격 이상한 연기자도 많거든요..

지금 저는 대학이라는 관문 앞에 서있어요..
무척이나 크고 높은 장벽,,,, 대학이라는 관문 앞에....
얼마 안 남았지만 모두들 열심히 하면 다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꺼예요.
항상 생각하는 것이죠,,하면 된다~!
무슨 대학에 갈지 무슨 과에 갈지,,,아직 선택 못하셨다면,,
가장 좋은 길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했나..생각해보세요.
다 아시죠??
꿈은 이루어지는거~~ ㅋㅋ

( 이두이 기자 )